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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줄거리, 등장인물, 관객반응

by *§*#○ 2024. 3. 20.

2023년 개봉한 영화 밀수는 해녀에서 갑자기 밀수꾼으로 변신한 여자들의 배신과 의리를 담은 범죄 장르의 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고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배우가 주연으로 나와 멋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7.96점, 누적 관객수 514만 명을 기록한 영화 밀수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객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밀수 포스터
영화 밀수 포스터

 

영화 밀수 줄거리

조용한 마을 군천의 바닷가에서 춘자, 진숙 등 해녀들은 물질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오게 되고 바다가 오염되면서 더 이상 해녀 일을 하면서 먹고살 수 없게 됩니다. 삶이 막막해진 춘자 일행은 진숙의 아버지에게 들어온 밀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바다에 떠다니는 밀수품들을 건져 올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해녀를 할 때마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되어 다들 기뻐하지만 진숙의 아버지는 더 이상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게 싫다며 그만두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들어온 의뢰는 금괴를 밀수하는 것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춘자는 진숙의 아버지에게 이번이 마지막 일이라며 설득을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마지막 금괴 밀수의 일을 진행하는 날, 하필 세관이 밀수장소에 들이닥쳐 다들 도망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진숙의 아버지와 동생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가족을 잃은 충격에 아무 저항도 못하고 진숙은 세관에게 잡히고 되고 춘자는 혼란을 틈타 도망치게 됩니다. 춘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군천에는 춘자가 세관에 밀고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한편, 서울로 도망친 춘자는 그곳에서 밀수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의 조직에 잡혀 밀수를 계속하면 죽는다는 협박을 받게 됩니다. 춘자는 살기 위해 권상사에게 순천에 해외 밀수품 유입을 위한 바닷길을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권상사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군천으로 함께 내려가 밀수를 시작합니다.

 

다시 군천으로 돌아온 춘자와 감옥에서 석방된 진숙의 일행은 다시 만나게 되고 불편한 동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친자매처럼 지내던 이들의 관계는 회복이 될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

  • 조춘자(김혜수) : 진숙과는 친자매보다 더 가까운 사이인 춘자는 금괴 밀수 사건으로 배신자가 되고 진숙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화끈하고 배짱 있는 성격의 춘자는 서울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와 동업을 하며 군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만난 진숙과 불편한 동업을 하게 되면서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 예전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 엄진숙(염정아) : 해녀 일행의 맏언니 진숙은 진중하면서 의리가 넘치는 성격입니다. 금괴 밀수 사건으로 도망친 춘자가 밀고자라 생각하며 크게 실망을 하게 되면서 사이가 멀어집니다.
  • 권상사(조인성) :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는 춘자의 제안으로 군천으로 내려가 일을 하게 됩니다. 
  • 장만석(박정민) : 진숙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맹룡해운에서 숙식하면서 일을 하던 막내입니다. 밀수일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몰랐던 야망이 점점 커지게 되고 진숙 일행이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 군천의 밀수사업을 통째로 장악합니다.

 

관객반응

  • 바다에서 벌어지는 액션장면이 좋았고 김혜수, 염정아 배우의 케미가 너무 잘 맞는다. 거기에 고민시, 박정민, 조인성 배우의 연기가 곁들여지니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 의상과 메이크업이 70 ~ 8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무거운 주제인데 지루하지 않게 빠른 전개로 영화를 잘 만들었다.
  •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연출, 전개 다 완벽했다. 특히나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이 영화의 장면과 너무 매치돼서 기억에 남는다.
  • 오랜만에 제대로 된 복고 영화를 본 느낌이다. 그 시대를 잘 표현한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선이 잘 어우러진 영화다.
  • 영화 초반에 갑자기 장면이 넘어가면서 편집 부분이 매끄럽지 못하다 느꼈고 주제에 맞는 긴장감이 조금 부족했다.
  • 영화 후반부에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전개가 아쉽지만 액션씬과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