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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 줄거리, 등장인물, 관객반응

by *§*#○ 2024. 2. 21.

2020년에 개봉한 영화 국제수사 줄거리, 등장인물, 관객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봉한 감독이 연출은 맡은 이 영화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7.25점으로 준수한 편이지만 누적 관객수가 53만 명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형사가 여행지에서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수사에 들어가는 액션, 범죄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

 

영화 <국제수사> 간략 줄거리

대천 경찰서 강력팀 경장 병수는 친구 용배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며 집이 경매에 넘어갈 상황에 처합니다. 가족들의 성화에 필리핀으로 다 함께 여행을 떠난 병수는 여유롭게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고향 동생인 만철을 만나 용배가 살인죄로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만철과 함께 용배를 만나러 간 병수는 어릴 적 얘기했던 야마시타 금괴가 필리핀 어느 바다에 잠겨있고 그 위치는 자신만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일단 용배를 교도소에서 꺼내기로 한 병수는 누명을 벗기기 위해 목격자인 박춘식을 찾아 나섭니다. 드디어 찾은 박춘식에게 패트릭이 용배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증언을 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만철과 병수도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고향 절친이었던 병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 용수는 금괴의 위치를 패트릭에게 말하고 병수를 교도소에서 풀어달라고 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병수는 우연히 수배 전단지에서 패트릭을 보게 되고 본명 손병구가 위장해 필리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패트릭을 쫓던 병수는 금괴를 찾기 위해 떠나는 패트릭과 용배를 보게 되고, 금괴를 두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과연 금괴는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까요?

 

영화 속 등장인물

  • 홍병수(곽도원) : 충남대천경찰서 형사 3팀 경장 병수는 친구 용배에게 사기를 당해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다 가족의 성화에 결혼기념일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고향 동생 만철을 만나 용배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용배에게 어릴 적 말했던 야마시타 금괴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고 용배의 누명을 벗겨 함께 금괴를 찾을 계획을 세웁니다. 당시 살인사건 목격자를 찾아다니다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집니다.
  • 황만철(김대명) : 병수의 고향 동생인 만철은 한국에서 수배가 되어 필리핀으로 도망쳐 관광 가이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이드 중 우연히 병수를 만나게 되고 통역 역할이 필요했던 병수가 만철을 데리고 다니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 패트릭(김희원) : 야마시타 금괴를 노리는 범죄조직의 보스로 금괴의 위치를 알고 있는 용배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끝내 용배가 금괴의 위치를 말하지 않자 필리핀에 여행 온 병수에게까지 누명을 씌워 교도소에 수감시킵니다. 병수의 석방을 조건으로 용배에게 금괴의 위치를 알게 되고 금괴를 찾아 떠납니다.

 

관객반응

  • 감독이랑 시나리오 작가는 필리핀에 가지 않고 관광객 범죄 관련 뉴스만 보고 영화를 만든 것 같다. 필리핀 치안 문제나 경찰 부패는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우리가 개그영화에서 소재로 쓰기에는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
  • 영화 제목이 국제수사인데 수사의 느낌은 전혀 없고 코미디라기엔 재미도 없고 스토리도 개연성하고 전개도 매끄럽지 못하다.
  • 영화 내용은 아쉬움이 크지만 곽도원의 딸로 나온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여서 좋았다.
  •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악역도 가볍게 나와서 감정을 딱히 소비하지 않았고 그냥 소소하게 웃음을 주는 영화다.
  • 필리핀이 치안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설정이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 이런 영화를 외국에 수출했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까 걱정된다.
  • 다른 걸 떠나서 곽도원 배우의 충청도 사투리는 일품이다.
  • 필리핀 출신인 나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 필리핀에 대해 조사를 한 느낌이 들고, 특히나 필리핀 유명배우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 필리핀 이민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영화의 훌륭한 점은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한국인들의 사건 사고들이 대부분 한국인들 사이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영화다.